본 문: 로마서 1장 1절 – 13절(통독 범위: 로마서 1장 – 3장)
제 목: 개인 플레이입니까? 팀 플레이입니까?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끝 무렵, 로마 선교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기록한 서신서입니다. 당시 로마에는 이미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로 인해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바울은 서론에서 자기소개 및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소개합니다(롬1:1-7). 이어서, 로마 방문 계획과 이유를 밝힙니다(롬1:8-13).
사도 바울이 로마 성도를 만나길 원하는 이유는 신령한 은사(spiritual gift)를 나누기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로마 성도의 믿음과 바울의 믿음으로 인해 서로 안위함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의 방문은 로마 성도들의 필요만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믿음으로 바울 또한 위로와 격려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셋째 하늘까지 방문하면서 사람의 언어로 설명이 불가능한 영적 체험을 했습니다. 방언도 누구보다 많이 말하고, 그가 사용하던 앞치마나 손수건을 병든 사람의 몸에 얹어도 치료의 능력이 나타날 만큼 권능이 탁월한 시기입니다. 기독교 신학의 정수인 로마서를 기록할 만큼 복음에 깊은 통찰력과 지혜도 깊습니다.
이런 바울이 로마 성도의 믿음이 자신의 위로와 격려가 된다고 고백합니다. 영적 거장도 혼자서 신앙 생활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통해 피차 안위함을 받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0:24, 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세상의 죄악과 유혹이 강할수록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모여서 말씀을 나누고,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모여서 믿음의 고백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성도들은 모이기를 소홀히 합니다. 인터넷이란 과학의 발달로 혼자서 예배드리고, 혼자서 성경 공부하고, 혼자서 영적 필요를 채우는데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믿음의 교제를 피차 안위함이 필요하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담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였듯, 영적 생활도 혼자만으로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이 아닙니다.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피차 안취함을 얻는 팀 플레이가 되시기 바랍니다.
- 묵상 질문
1) 나의 신앙 생활은 개인적입니까? 아니면, 함께 하는 공동체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