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로마서 13장 1절 – 10절(통독범위: 로마서 13장 – 16장)
제 목: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13:1)”란 말씀은 성도들을 고민스럽게 합니다. 세상에는 불의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아, 국민을 괴롭히는 권세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보았을 때, 사도 바울이 복종을 명령하는 권세는 하나님의 핵심 정의(십계명)에 부딪치지 않는 권위입니다. 다니엘이 메대의 총리가 있을 때, 한 달간 다리오 왕 외 다른 신에게 기도를 하면 사자굴에 던져넣는 왕명이 제정됩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직속상관인 다리오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음으로 사자굴에 떨어지지만,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권세자의 명령이 하나님의 정의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권세자의 명령이 하나님의 정의에 반하지 않는다면 복종해야 합니다. 내가 불편하거나 손해가 된다고 핑계를 대며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그 사람의 의견일 뿐이라며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수평 구조를 지향하는 현대문화는 권세 또는 권위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갖습니다. 그렇다면, 권세란 단어를 질서로 바꾸면 어떨까요?
하나님 앞에서 누구나 평등합니다. 하지만 질서는 존재합니다. 질서는 세상과 믿음의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칙입니다. 그래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는 심판을 자취하게 됩니다.
현명하고 똑똑한 상관만 하나님께서 내 위에 세우신 권세가 아닙니다. 부족한 상관도 하나님께서 위에 세우신 권위입니다. 권위에 대한 순종은 권력자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에 대한 반응입니다.
- 묵상 질문
1)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 앞에, 나는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