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민수기 19장 1절 – 13절(통독범위: 민수기 19장 – 21장)
제 목: 날마다 샤워하듯, 보혈로 정결케 해야 합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
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2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민수기 19장은 부정하게 된 자에게 뿌려 정결하게 하는 잿물에 대한 규례입니다. 민수기 19:11-19절은 정결하게 하게 하는 물이 필요한 경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 사람의 시체를 만진 경우(11-13)
2) 장막에서 함께 지내던 사람이 죽었을 때(14, 15)
3) 들에서 칼에 죽은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을 때(16-19)
시체를 부정하게 여기는 것은 죄의 최종 결과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부정하게 된 자가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 거하려면 정결케 하는 물을 몸에 뿌리는 의식을 행해야 합니다. 몸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기에, 회중 가운데서 끊어집니다(13).
정결수는 이스라엘 진영 밖에서 불태운 붉은 암송아지의 재로 가지고 만드는데, 이는 예루살렘 밖 골고다 언덕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세상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을 만큼 타락했기에 곳곳에 부정한 문화와 자극들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는 개인의 선택과 상관없이 순간순간 야한 동영상이나 사진들이 시선을 유혹합니다.
마치 광야에서 자신도 모르게 죽은 시체의 뼈나 무덤을 접촉한 상황과 같습니다. 이것은 의지적으로 나쁜 행동이 동반하지 않았기에 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죄의 영향권에 노출되었기에 생각이나 마음이 부정해질 수는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2: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소돔같은 세상에서 살면서, 우리 또한 날마다 세상의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죄의 유혹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예수님의 보혈로 눈과 생각과 마음을 정결하게 씻어야 합니다. 부정한 것에 접촉하고도 몸을 거룩하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의 회중에서 끊어지는 불행이 찾아옵니다.
불법한 행실이 들리고 보일 때마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내시기 바랍니다.